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헐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문단 편집) === 홀대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이전에는 빅3[*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아이언맨]], [[스티브 로저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캡틴 아메리카]], [[토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토르]].]보다 헐크가 더 유명세가 있었으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초창기만 해도 헐크는 [[어벤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어벤져스]] 캐릭터들 중 일명 '빅 4'에 해당하는 주요 인물이었다. 우선 〈[[인크레더블 헐크]]〉만 해도 [[마블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아이언맨(영화)|아이언맨]]〉 직후에 나온 두 번째 영화였고, 이 영화의 흥행 실패[* 마블 스튜디오 영화 중 유일하게 폭망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수익이 처참했다.]와 배우 교체라는 잇따른 악재 이후에도 〈[[어벤져스(영화)|어벤져스]]〉를 통해 캐릭터의 임팩트를 보여주어[* 이때만 해도 대다수의 관객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로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키]]를 패대기치고 "신이 약골이군(Puny God)."이라고 하는 장면을 손꼽았는 데다가, 개봉후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배너가 "난 언제나 화가 나 있거든요(I'm always angry)."라고 말하며 헐크로 변해 [[레비아탄(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레비아탄]]을 날려버리는 장면은 마블 영화를 통틀어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평가된다. 즉, 적절한 캐릭터 재소개 덕분에 단체 영화 속에서도 미칠 듯한 존재감을 어필하는 데 성공한 사례였기에 그만큼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아이언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아이언맨]], [[스티브 로저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캡틴 아메리카]], [[토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토르]]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인기를 구가하였기 때문. 그러나 다른 [[어벤져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어벤져스]] 멤버들이 각자의 시리즈를 통해 캐릭터 서사를 착실히 진척시키는 동안 헐크는 팀의 히든 카드 역할 및 관객들을 위한 팬 서비스 액션 이벤트 정도로만 활용되고 있는데, 페이즈 3 그중 특히 [[루소 형제]]가 감독을 맡은 이후부터는 취급이 안좋아지고 있다. 당장 루소 형제가 맡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도 대부분의 어벤져가 나오고 대립하지만 헐크는 출연을 하지 않았으며, 그 후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맡았던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헐크가 복귀하며 헐크가 점차 배너의 주도권을 빼앗아간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 나름대로 서사를 만들고 떡밥을 잘 쌓아놨으나, 루소 형제가 맡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배너의 주도권을 빼앗아간다던 헐크는 어디가고 갑자기 나오는 것을 완전히 거부했으며[* 감독 왈 헐크가 자신을 무기로만 쓰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하며, 이는 작중에서 전혀 설명되지 않는다. 늘 강력하던 본인이 타노스한테 개털리니까 쫄아서 안나오는 것이라 생각한 관객들이 많으며, 라그나로크에서 쌓아둔 떡밥을 생각하면 차라리 자신을 무기로만 생각해서 안나오는 것보다 이쪽이 더 개연성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기점으로는 갑자기 스마트 헐크가 되며 개인 스토리 생략과 설정 붕괴까지 겪었으며, 페이즈 4 이후로도 루소 형제가 헐크에 뿌린 스마트 헐크라는 똥을 회수하지 못해서 그냥 아예 [[개그 캐릭터]]로만 소모되고 있다. 2021년 현재는 헐크를 제외한 오리지널 어벤져스 멤버 전원이 본인의 히어로 타이틀을 단 단독 영화·드라마를 갖게 되면서 확실하게 마이너 캐릭터로 밀려난 상황. 갈수록 대우가 박해지면서 팬덤에서는 마블 스튜디오의 헐크 취급에 대해 '솔로 영화가 없는 히어로의 슬픔'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홀대당하는 상황을 매우 아쉬워하고 있다.--사실 헐크는 있기라도 하지만 호크아이는 솔로 영화가 없다. 게다가 호크아이 드라마에선 후계자 데뷔 목적이었으니.-- 특히 작품 내적으로 헐크는 다른 히어로들과 비교했을 때 자아의 불안 및 결함 요소가 가장 크다는 뚜렷한 특징이 있어서 그만큼 정신적 고뇌와 성장을 심도 있게 다룰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캐릭터였다. 예컨대 브루스 배너의 자기 혐오와 헐크에 대한 두려움, 헐크의 배너에 대한 불만과 부러움, 자제력을 잃는 순간 괴물이 되는 통제 불가능한 능력 때문에 세간의 공포와 비난을 받으면서도 인간을 지키고 무고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힘든 삶을 살아가는 두 인격의 선택 등 본 캐릭터에 대해서 탐구할 수 있는 소재는 넘치고도 남을 정도로 많다.[* 상기한 내용들을 개괄적으로나마 〈어벤져스〉,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토르: 라그나로크〉로 쪼개서 짚고 넘어가기는 했다.] 그런데 이렇게 두터운 캐릭터성을 단체 영화에서 [[수박 겉 핥기]]식으로 다루다가, 마지막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가서는 두 인격이 고뇌를 극복하고 갈등을 해소하는, 본 캐릭터 서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장면이나 회상 하나 없이 대사 몇 마디로 퉁치는 가장 성의 없는 방식으로 끝내버렸다.[* 심지어 어떠한 과정을 통해서 이 상태로 안착하게 된 건지도 작중에 전혀 나오지 않고 화면 밖의 5년 사이에 배너가 헐크를 받아들이고 융합한 상태로 등장해서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루소 형제]] 감독들이 뒤늦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삭제된 장면을 공개하며 "원래 두 인격의 합의 과정을 보여주려 했지만 영화 완성도를 위해 통편집했다"고 해명했는데, 결론적으로 프랜차이즈를 위해 헐크 캐릭터는 내다 버리기로 결정했다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여전히 원성이 자자하다. 삭제된 장면에는 [[블랙 위도우]]와의 러브라인 또한 어느 정도 회수되며, 블위와 헐크 간의 시그니처 장면인 'Hey, Big guy' 장면이 재현된다.] 다른 오리지널 멤버인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의 깔끔한 마무리 서사와 토르의 가능성을 확장시킨 방식을 비교해보면 너무할 정도로 대조되는 부분. 이 때문에 갈수록 [[전투력 측정기]] 신세가 되어가는 능력 상의 너프[* 〈어벤져스〉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때만 해도 적들에겐 공포의 존재로 여겨질 만큼 강력한 이미지에 토르를 능가하는 에이스 포지션이었는데, 〈토르: 라그나로크〉에서는 토르에게 얻어맞으며 각성한 번개 능력에 상대도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영화 초반부터 타노스에게 정신을 잃을 정도로 두들겨 맞고 헐크가 아예 변신을 거부하는 궁상맞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강력하던 이미지가 갑자기 수직 낙하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반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있었으나 여기서는 핑거 스냅 이후 신체의 절반이 망가져서 통쾌한 활약이 전무했다.]보다도 마블 스튜디오가 헐크라는 캐릭터를 취급하는 방식에 분노를 토로하는 평이 많다. 상술되었듯이 이런 문제가 발생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캐릭터의 소프트 리부트(soft reboot)[* 일반적인 [[리부트]]가 이전까지의 모든 작품 및 설정을 비공식화하고 이야기를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거라면, 소프트 리부트는 기존에 존재한 내용을 이어나가면서도 다른 여러 가지 방식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MCU에서 〈인크레더블 헐크〉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소프트 리부트가 된 대표적인 사례. 예컨대 브루스 배너 / 헐크는 배우가 바뀌면서 캐릭터의 외형과 성격이 변했으며, 필요시 해당 영화에서의 주요 사건만 슬쩍 언급하고 지나갈 뿐 인간관계는 일절 포함시키지 않는다. [[썬더볼트 로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썬더볼트 로스]]의 경우 배우는 그대로지만 [[토니 스타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토니 스타크]]와의 인연을 위주로만 등장하며, 해당 영화와의 연관성을 최대한 배제하기 위해 배너를 봐도 아무 반응이 없도록 처리했다. 또한 [[어보미네이션(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어보미네이션]]은 배우가 그대로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디자인이 원작에 가깝게 교체되었다. [[멀티버스 사가]]에 와서야 [[인크레더블 헐크]]의 등장인물들이 복귀했을 정도인데, [[베티 로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베티 로스]]가 외전 작품인 [[왓 이프...? ]]에서 복귀했으며, [[새뮤얼 스턴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새뮤얼 스턴스]]은 [[캡틴 아메리카]]의 솔로무비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복귀했으나, [[레너드 샘슨(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레너드 샘슨]]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가 이루어졌음에도 솔로 영화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히어로 단체 영화에서는 극중 중심이 되는 인물과 주변부로 밀린 인물 사이에 부득이한 간극이 생길 수밖에 없어서, 히어로 개인이 가진 고유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려면 각각의 히어로가 주인공으로서 단독으로 극을 이끌고 나가는 영화가 필수적이다. 이러한 솔로 영화는 단체 영화에서 다루지 못하는 심적 갈등을 묘사하여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성장을 유도하고 새로운 관객의 입맛을 충족시켜 팬덤을 끌어모으는 역할도 하기 때문에[* 솔로 영화의 저력은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와 〈[[토르: 라그나로크]]〉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캡틴 아메리카 역시 〈어벤져스〉만 해도 캐릭터 취급이 아쉽다는 평이 중론이었는데,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저〉가 대박을 터뜨리면서 단숨에 아이언맨과 동등한 대접을 받게 되었다. 토르의 경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때는 헐크보다 취급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였는데, 〈토르: 라그나로크〉 한 방으로 이미지를 쇄신하는 반전을 보여주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캡틴 아메리카보다 더 큰 입지를 가지고 대활약을 펼쳤다.] 이게 없으면 캐릭터 상품성의 한계가 명확해진다. 그런데 헐크는 영화화 배급권을 소유한 [[유니버설 픽처스]]가 두 번의 처참한 실패[* 2003년작 〈헐크〉와 2008년작 〈인크레더블 헐크〉. 참고로 2003년도 영화는 MCU와 관계가 전혀 없는 작품이다. 이걸 마블 스튜디오가 완전히 리부트시킨 작품이 2008년도 영화였는데 마찬가지로 실패했다. 그러니 유니버설 픽처스 입장에서는 연이은 실패를 경험하며 헐크 실사영화에 더이상 투자 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모양이다.][* 사실 헐크 캐릭터의 영화화 판권 자체는 마블 스튜디오로 진작에 반환되긴 했다. 그렇기 때문에 MCU 영화나 드라마에 헐크가 아무 제약 없이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만 솔로 영화 한정으로 배급권이 아직 유니버설 픽처스에게 있어서 솔로 무비 제작에 애로점이 남아있긴 하다.]로 더 이상 솔로 영화에 관심이 없다고 선언하면서 제작사인 마블 스튜디오 입장에서는 다른 빅 3와 비교했을 때 밀어주기 힘든 캐릭터가 되었다. 결국 MCU의 페이즈가 진행될수록 단체 영화의 치명적인 단점[* 주연급 등장인물들이 과다 출연하는 만큼 대본 상에서 캐릭터 개개인의 서사에 신경 써줄 수가 없으며, 감독이 선호하는 등장인물에 연출이 집중되는 경향도 있어서 주변부 인물들은 비중이 더욱더 축소되거나 개연성이 붕괴되는 문제가 허다하다.] 때문에 캐릭터 붕괴는 심각해졌는데 이를 원만하게 무마해줄 돌파구가 없다 보니 그야말로 답이 없어졌다. 이렇다 보니 헐크 팬덤 입장에서는 〈인크레더블 헐크〉의 흥행 실패로 후속작이 더 이상 나오지 못하게 된 것이 천추의 한으로 남을 듯하다. [[마크 러팔로]]라는 좋은 배우를 캐스팅하고도 10년 넘게 연기력을 썩히는 걸 지켜보면 더더욱 그렇다. 캐릭터의 가능성과 인기로 따지면 솔로 영화가 진작 나왔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영화사 이권 다툼 때문에 아무런 조치가 없는 현실이 팬들에게는 가장 통탄스러운 점인 듯. MCU의 세계관이 확립되고 캐릭터의 인지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한 현재는 충분히 흥행을 노려볼 만한데도 상황이 바뀔 가망이 없으니 굉장히 안타까운 부분이다. 하지만 [[변호사 쉬헐크]] 2화만에 월드 워 헐크 떡밥이 나와 단독영화가 나올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커졌고, 9화에서는 아들인 스카가 등장하면서 가능성이 높아졌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에선 헐크의 주적인 [[리더]]와 [[레드 헐크]]가 등장하고, 거기에다 오랫동안 묻혀있던 히로인이였던 [[베티 로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베티 로스]]가 재등장하면서 영화에서의 헐크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추측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